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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알아보는 것과 못 알아보는 것에 대한 차이가 가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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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멜랑넷
댓글 0건 조회 14,388회 작성일 15-03-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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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8년전 있었던 재미난 실험을 소개합니다.

한 유명 신문사와 정말 유명한 연주자와의 만남이 있었는데요.

신문사는 연주자에게 몰래카메라를 찍자는 제안을 했고 흔쾌히 승낙한 그는 다름아닌 '조슈아 벨'

 

그는 누구인가?

 

(Joshua Bell | Joshua David Bell)  

조슈아 벨은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감독 입니다.

미국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데 2007년 1월 어느날 워싱턴 랑팡플라자 로비에서 연주를 했던 악기는 약 350만불짜리로 약 35억원의 값어치를 지닌  1713년 산 스트라비바리우스 바이올린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45분동안 6개의 레퍼트리를 연주했고 32달러를 벌었는데요.

이 얼마나 기막힌 결과인가요!

그는 1967년 12월 9일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대표젹인 수상경력만해도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수상경력]2007년 에버리 피셔상
2001년 제4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기악독주부문
2000년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음악상
2000년 머큐리 음악상
1998년 그라모폰상

 

그의 연주를 듣기 위해서는 입장료만 수백달러를 지불해야하는 가치를 지닌 연주자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이토록 참담한 결과를 맞봤을까요?

 

그렇다면,

2007년에 워싱턴포스트에서 재미난 실험을 했던 기록을 다시 더듬어 보기로 합시다.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조슈아 벨에게 제안한 실험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알아듣는 귀가 있는가'하는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당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조슈아 벨을 거리의 악사처럼 꾸며 연주하게 하는 것이였습니다.

이 실험에 동참한 세계적인 연주자는 단돈 몇 푼밖에 벌지 못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 못했겠지요. 

실험은 2007년 1월 어느날 Washington, D. C. L'nfant Plaza 지하철 역에서 야구 모자를 쓴 조슈아 벨은 열심히 바이올린을 연주를 했습니다.

몰래 카메라는 계속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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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조슈아 벨이 거리의 악사처럼 허름하게 차려입고 연주하고 있는 모습 왼쪽과 세계적인 음악가 조슈아 벨이 턱시도 정장에 유명한 바이올린을 들고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 사진) 

 

 

 

결과는 어땠을까요?

 

세계적인 연주자는 45분동안 열심히 연주했지만 그러는 동안 카메라 앵글에 담긴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지나가는 행인은 총원은 1,097명

그 중에 서서 연주를 들은 사람은 7명

그 중에 조슈아 벨을 알본 사람은 1명

 

이 실험으로 조수아 벨이 행인으로부터 벌어들인 소득은 32불 17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20불은 그를 알아본 한 사람이 낸 것이니 고작 12불 17전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가진 가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그의 연주를 듣기 위해 사람들이 지불해야 하는 돈이 무려 수백달러에 달했지만, 그의 가치를 못알아봤을때의 결과는 참담한 것이였죠.

 

피카소의 그림이 부르는게 값이고 세계 곳곳의 유명한 문화유산의 값어치는 돈으로 값을 따지기 힘들지만 희소성의 가치,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등을 따진다면 대단한 가치를 부여하는게 옳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들은 현대의 유명한 예술가들에게 그들의 음악이나 미술작품에 몇 십만원에서 몇 억원에 이르는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자는 허영심의 발로라고 평가 하기도 합니다.

이게 억지 주장은 아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수십만원짜리 티켓으로 공연장에 들어온 수많은 인파가 100% 모두 공연 내내 집중하는 것도 아니며, 예술작품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해석도 못하면서 단순히 돈의 가치로만 평가해서 경매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살펴보면 예술적인 가치를 거론하지만, 돈에 대한 가치의 가치를 따지는 것 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우리 아버지의 경우에는 진품명품쇼 같은 데서 진귀한 물건 수억원의 감정가를 받은 작품에 뭐라고 반응하시냐면,

"10원짜리도 안되겠구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일부 허영심의 발로일 수 도 있겠지만 진정한 가치는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의 것이겠죠. 

유명한 음악가가 허름한 차림으로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있을때와 이름을 내걸고 비싼 입장료를 받고 공연할 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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